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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당 입당에 민주당 "반성과 사죄가 먼저" 혹평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6:21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6:21

황교안 전 총리 15일 자유한국당 입당 선언
민주당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반서 없어...책임 져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법무장관, 박근혜 정부의 총리다. 반성과 사죄가 먼저"라고 일갈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황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며 "입당 회견에서는 지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그 어떤 책임과 반성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이 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장관과 총리라는 최고 요직을 지낸 황 전 총리는 총리로서 보좌한 대통령도, 통할한 내각도 범죄가 드러나 죗값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냐"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국정농단의 진실을 몰랐다면 황교안 전 총리는 그 무능이 심각하다. 그 어떤 직도 자격이 없다. 반면에 방관하고 부역했다면 지금이라도 그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정치권 재등판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일언반구의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나라의 근간이 무너졌다. 대한민국에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과거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선언했다"며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위기로 몰아넣었던 당사자들의 입에서 나올 말인가"라고 맹공했다.

한편 황 총리는 이날 오전 한국당에 입당하며 "앞으로 계파를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며 "과거 정부 일부의 잘못으로 모두를 적폐로 무너뜨리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입당 포부를 밝혔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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