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중기적 양호한 실적 기조 예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이달 두 개의 트랜치(tranche)로 나눠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신용평가는 15일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현대오일뱅크의 제 119-1,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주요 평가요소로 △비정유부문 사업 확장을 통한 사업안정성 강화 △주요 사업부문의 영업실적 호조 △투자 부담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현대중공업그룹의 재무적 대응능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권기혁 한신평 실장은 "유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점진적인 석유제품 수요 성장, 비정유부문의 이익기여도 확대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양호한 실적 기조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권 실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그룹 내 조선해양부문 계열사들의 사업변동성과 부진한 영업실적이 동사의 신용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향후에도 산업 여건에 연계된 실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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