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최근 베트남 현지 답사...북미정상회담 사전점검한 듯
로이터 "베트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문 준비"\북미협상 '실무' 최선희 北 부상, 스웨덴 도착…북미 접촉 주목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북·미 정상 간 ‘친서 외교’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극비리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장소 1순위로 거론되는 베트남을 미리 방문, 현지 상황을 사전점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하노이가 될지 다낭이 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 북한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라는 시각도 있고 베트남 정부가 여전히 밀고 있는 다낭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북한에서 대미관계와 핵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차관)이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 북미 당국 간 또는 '1.5 트랙(반민반관)' 형태의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민주당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징계를 보류했습니다. “투기가 아니다”라는 손 의원의 해명을 받아들인 것인데 야권은 권력형 비리에 대한 봐주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재판 관여 의혹을 받고 있는 서영교 의원은 당직과 상임위 사임으로 일단 마무리가 됐는데 검찰의 기소와 재판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왼 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 국정원, 최근 베트남 현지 답사 마쳐...북미정상회담 사전점검한 듯/ 뉴스핌
북·미 정상 간 ‘친서 외교’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극비리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장소 1순위로 거론되는 베트남을 미리 방문, 현지 상황을 사전점검하는 한편 베트남 정보당국과 긴밀한 정보 공유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베트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문 준비"/ 연합뉴스
베트남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두 명의 베트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문제를 잘 안다는 익명의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설 연휴인 오는 2월 4∼8일 이후에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2차회담 장소 북한에 일임"…2월 하노이 유력/ JTBC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결정을 위임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다. 북한과의 관계, 이동거리, 또 날씨 등을 감안하면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은 확정적인데 북한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베트남 정부가 여전히 밀고 있는 다낭 가능성도 남아 있기는 하다.
한·미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상설화"/ MBC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이 최근 북한에 대해 전향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북한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지 등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와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사전 조율하는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도 미국의 이런 기조가 이어졌다.
북미협상 '실무' 최선희 北 부상, 스웨덴 도착…북미 접촉 주목/ 연합뉴스
북한에서 대미관계와 핵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차관)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최 부상의 스톡홀름 방문 목적은 표면적으로는 스웨덴 민간연구기관이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는 미국 측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져 북미 당국 간 또는 '1.5 트랙(반민반관)' 형태의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단독] 중국 "초미세먼지는 한국탓"…책임 인정 거부/ TV조선
정부 소식통은 "중국은 정부간 협의과정에서 중국발 미세먼지를 일부 인정하고 있지만, 초미세먼지는 한국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는 대기중의 특정 가스와 결합했을때 발생하는데, 해당 가스 대부분이 한국 내부에서 발생한다는 게 중국의 주장이다.
한일 레이더 공방, 장기전 돌입...軍, 日 국방무관 불러 엄중 항의/ 뉴스핌
국방부는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한일 레이더 공방’과 관련해 주한 일본무관을 초치(招致, 불러서 오도록 하는 것)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후 첫 초치다. 일본 방위성은 16일 오전 주일 한국대사관 무관을 불러 관련 내용을 언급하고 한국 측에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고 전해졌으며, 이에 다시 우리 국방부는 주한 일본무관을 초치해 방위성이 16일 취했던 조치에 대해 항의하고 사실관계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단독]靑 재정특위, 경유세 인상 검토…“미세먼지 유발 비용 내라”/ 이데일리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경유세 인상안을 1분기 중에 발표한다. 경유차가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를 유발하는데도 매년 수십만 대씩 늘고 있어, 페널티 부과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관할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가계 부담, 업계 반발이 불보듯 하다며 신중한 입장이어서, 세제 개편 방향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단독] “우윤근에 2번 직접 현금 줬다”…‘사기·뇌물’ 혐의 고소/ KBS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가 10년 전 취업 청탁과 함께 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 돈을 줬다는 사업가가 KBS와 통화에서 우 대사에게 직접 현금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 사업가는 우 대사를 취업사기 등의 혐의로 오늘 고소했다.
北 김영철, 워싱턴 도착 후 고위급 협상 시동‥트럼프 만나 2차정상회담 확정할지 주목/ 뉴스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방미 일정에 들어간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휴대한 것으로 알려진 김 부위원장이 이번 방미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을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 협상과 2차 정상회담개최의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주목된다.
美,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논의 보류/ 동아일보
17일 오전 1시간가량 열린 한미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정부는 먼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문제 논의를 요구했으나 미국이 “화상회의는 중간 (점검) 형태이기 때문에 지금 거론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미 협상이 진행 중이고 시간 제약이 있어 모든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종합] 민주당, 손혜원 징계 않기로..서영교도 '자진사퇴'로 면죄부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부동산 차명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혜원 민주당 의원의 해명을 수용,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인 아들의 재판과 관련해 법원에 부적절한 청탁을 했다는 서영교 원내 수석부대표에 대해서는 본인의 사임 의사를 수용, 그 외 추가적인 징계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
손혜원 부친, 독립유공자 심사 6번탈락뒤 文정부서 됐다 / 중앙일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 논란으로 번졌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7일 “손 의원은 일반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여러 특혜를 누려온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며 손 의원 부친의 건국훈장 수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단독] 손혜원 측, 목포 건물-땅 20곳 사들였다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측이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건물과 땅 20곳을 매입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당초 10곳으로 알려졌지만 본보와 채널A가 문화재청이 지난해 8월 관보에 등록한 근대역사문화공간 필지 현황과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전체 부동산 602곳 중 손 의원의 남편이 이사장인 재단, 조카, 보좌관 남편 등의 명의로 된 건물이 17채, 땅이 3곳이었다.
[단독] 孫, 국립중앙박물관 인사 압력 의혹도 / 동아일보
나전칠기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나전칠기를 구입하도록 종용하고, 박물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손 의원은 지난해 6월 국립민속박물관 소속 학예연구사 A 씨를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에 전입시킬 것을 요구했다.
한국당 당권 걸고 '올드보이들의 장외투쟁' /경향신문
자유한국당 당권 경쟁 구도가 ‘올드보이 장외투쟁’ 양상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사진) 등이 유력 당권주자로 주목받게 됐기 때문이다. 모두 지난 탄핵과 선거 참패 등 보수정당 ‘흑역사’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들이다. 2·27전당대회 ‘흥행 프리미엄’이 되기에는 세 후보 모두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과거 책임 묻기로 서로 깎아내리는 ‘마이너스(-) 경쟁’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국당, '손혜원·서영교 의혹' 대대적 공세..호재될까 / 뉴스1
자유한국당이 18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재판청탁 의혹을 받는 같은 당 서영교 의원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국당으로서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 및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에 따른 특검과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 의원과 서 의원의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대여 공세의 호재를 만난 상황이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