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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21일(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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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명의의 文 홍은동집…매입자는 손혜원 전 보좌관
용산참사 10주년… 靑, 진상조사 과정 외압 의혹 살핀다
민주당, 3.1절 100주년 생존 독립유공자·후손 방북 추진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의 뉴스가 주요 조간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손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내려놨습니다. 손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이례적으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함께 참석, "거듭 탈당을 만류했었다"는 멘트와 함께 미안함을 내비쳤습니다. 단기필마로 들판에 나가는 손 의원을 응원한 것이지요.

전장에 나가는 손 의원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두고 '배신의 아이콘'으로 규정,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동안 우호적이얶던 박 의원이 손 의원의 추가 의혹이 계속 터져나오자 손 의원을 비난하면서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한 적대감을 가감 없이 드러낸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오늘 오전 YTN 라디오에서 "대꾸할 가치가 없다. 손 의원은 투기의 아이콘"이라며 대척점을 확실히 세웠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오늘 조간에서 손 의원의 의혹이 또 불거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홍은동 사저를 산 청와대 행정관이 손혜원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다고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밝힌 겁니다.

곽 의원이 공개한 해당 빌라의 등기사항 전부증명서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2015년 12월 17일 김정숙 여사 명의로 2억8500만원에 이곳을 매입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5월 13일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기 전까지 1년 5개월간 거주했다고 합니다. 이후 해당 빌라는 같은 해 10월 13일 김재준 청와대 행정관이 3억4000만원을 주고 샀구요. 곽 의원실에 따르면 사저를 매입한 김 행정관은 2017년 6월 청와대로 가기 전 손혜원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일했습니다.

확실한 연관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줄줄이 이어지는 관계는 뭔가 복잡한 미로를 연상케 합니다. 자칫 청와대까지 전장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야권의 공세가 거셀 것 같습니다.

손혜원 미스터리의 끝은 어디일까요. 과연 목포 사랑으로 그 많은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것인지, 진실게임이 더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이제부터 무소속 손혜원 의원입니다"...[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19.01.20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조만간 포용국가 정책 목표·수단 밝힌다/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임기 내 포용국가와 관련된 정책의 목표와 수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포용국가 기본계획과 관련해 "지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 집값 오른 만큼 현실화"/ 뉴스핌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세금 폭탄' 비판에 대해 주택가격 상승분 만큼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서민들이 주로 사는 공동주택 보다 고가 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에 주목하겠다고 했다. 

김수현 "서민에겐 집값 여전히 너무 높아…안정책 지속 추진"/ 연합뉴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불안한 추가 현상이 있다면 정부는 지체 없이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주거복지 정책을 포함해 집값 안정을 지속해서 %인 평가인데 향후 목표가 현 상태 유지인가, 추가 하락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저희도 그렇게(상승세가 꺾였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美 폼페이오, 김영철 회동 당일 인터뷰서 “비핵화 이행” 촉구/ 뉴스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던 날 한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촉구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20일(현지시각) 국무부가 공개한 싱클레어 방송 그룹의 스콧 서먼과의 인터뷰 자료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력에서 비핵화 약속을 얻어내는 데 엄청난 진전(enormous strides)을 이뤘다면서 “이제는 실행할 필요가 있고, 이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YT "美, '협상중엔 핵연료·핵무기 생산 동결' 北과 논의"/ 연합뉴스
미국이 2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미국이 북측에 협상중엔 핵연료 물질과 핵무기 생산 동결하는 것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북미협상과 관련해 브리핑을 받은 수개 국가의 관리들을 인용,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이 핵연료(nuclear fuel)와 핵무기 생산을 동결할지가 북한과 논의 중인 한 가지 주제"라고 보도했다.

북미, 스웨덴서 이틀째 실무협상…'비핵화·상응조치' 집중 조율/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9일(현지시간) 오후부터 20일까지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휴양시설인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에서 이틀째 두문불출한 채 합숙 담판을 벌였다. 스웨덴 측이 주최한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형식으로 만난 북미 대표단은 이날 오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도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 형식으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트럼프 "김정은 만나길 고대"…2차회담 기대감 재차 피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주에 (북한) 최고 대표와 아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며 "2월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대북제재 완화 요청…트럼프 답 안했다”/ 중앙일보
복수의 현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90분간 김영철 부위원장을 면담한 내용과 관련 “북한은 2차 북ㆍ미 정상회담에서 통 큰 합의를 하기 위해 제재 완화를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정은 3월 중순~4월 답방설… 靑 “2차 북미회담 성공 우선”/ 서울신문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북·미가 2월 말 실질적 성과를 내는 회담을 한다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직후부터 답방 논의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북측도 2차 회담에 올인하는 상황인 만큼 그 전에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지난 19일 “북·미회담의 성공에 이어서 답방이 이어지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日 "초계기 레이더 경보음, 이번주 새 증거로 공개"/ 조선일보
'광개토대왕함의 일본 초계기 레이더 겨냥 논란'과 관련, 일 초계기가 사건 당시 탐지했다는 레이더 경보음을 공개하겠다고 일본 정부가 밝히자 국방부가 이를 다시 반박하고 나서는 등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측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레이더 경보음은 초계기에 탑재된 RWR(Radar Warning Receiver)인 것으로 보인다. RWR은 항공기 기체 곳곳에 레이더 전파를 감지하는 센서를 달아놓고 적기나 대공 무기 레이더가 전파를 발사했을 때 소리와 경고등으로 알려주는 장비다.

김정숙 명의의 文 홍은동집…매입자는 손혜원 전 보좌관/ 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홍은동 사저를 산 청와대 행정관이 손혜원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다고 20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말했다. 곽 의원이 이날 공개한 해당 빌라의 ‘등기사항 전부증명서’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2015년 12월 17일 김정숙 여사 명의로 2억8500만원에 이곳을 매입했다. 그리고 2017년 5월 13일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기 전까지 1년 5개월간 거주했다. 이후 해당 빌라는 같은 해 10월 13일 김재준(48) 청와대 행정관이 3억4000만원을 주고 샀다. 곽 의원실에 따르면 사저를 매입한 김 행정관은 2017년 6월 청와대로 가기 전 손혜원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일했다.

용산참사 10주년… 靑, 진상조사 과정 외압 의혹 살핀다/ 국민일보
청와대가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용산참사’ 조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살펴보기로 했다. 용산참사 유족 측이 청와대에 조사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가 유족 측으로부터 접수한 외압 진상규명 요청을 민정비서관실에 전달했다”며 “민정비서관실에서 유족 및 조사단 등에서 언급한 외압 의혹 등을 조사한 뒤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생존 독립유공자-후손 방북 추진/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생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북한 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에서 3·1운동 100주년 공동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 차원이다. 민주당 산하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위원회’ 이종걸 위원장은 20일 “일제강점기 북측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다가 현재는 남측에 생존해있는 승병일 애국지사(93) 등과 평북 정주 오산학교처럼 실제 활동했던 사적지를 직접 방문해 남북 공동연구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은 민주당과 북측 노동당의 ‘당 대 당’ 교류협력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손혜원 탈당 퍼포먼스 /조선일보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당적을 내려놓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세론에 맞설 비박계 대항마 누구냐 /한국일보
범야권 대권주자 지지도 1위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2ㆍ27 전당대회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그의 당권 도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던 이들이 자극 받는가 하면 지지층이 겹치는 일부 친박 후보군은 출마를 접어야 할지 셈법이 복잡해졌다. 전당대회가 계파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비박계 결집 여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주, 오후 정책의총 열어 선거제 개혁안 등 논의 예상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의원들은 이날 의총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이 최근 공개한 '한국형 연동형 비례대표제 3개 모델'을 놓고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손혜원 부동산투기' 논란 지속…정국 한파 계속되나 /뉴스1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이 정국 핵심이슈로 부상하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1월 국회 등 정국 교착상태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손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지난 20일 기자회견 이후 갈등이 해소되기는커녕, 야4당이 손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일제히 맹폭을 가하기 시작해 오히려 '한파' 정국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의 전략…황교안 검증·대여 공세 병행? /데일리안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향한 검증 공세와 대여 공세가 화음을 이루며 옥타브를 높여가고 있다. 홍 전 대표는 20일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의 '홍준표의 뉴스콕'에서 "34살짜리 청와대 5급 행정관이 국방부 인근 카페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불러내 군 인사 문제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최근 있었다"며 "참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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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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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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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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