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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삼성카드 '아지냥이'에 인공지능 기술 제공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3:45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13:45

반려동물 질병 관리 및 수의사 상담 지원
양사 커뮤니티 서비스 협업 이어갈 계획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삼성카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서비스 적용 분야를 확대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NBP)은 삼성카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인 '아지냥이'에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된 챗봇 서비스 등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지냥이는 삼성카드에서 제공하는 반려동물 관심사 기반 모바일 서비스로 수의사가 제공하는 동물 건강 정보, 양육 팁, 데일리 미션,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챗봇 서비스를 아지냥이에 새롭게 도입하면서 자연어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더욱 편하고 빠르게 반려동물의 질병, 양육 방법 등을 아지냥이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수의사들도 단순 질문보다 좀 더 구체적인 케이스에 대한 1:1 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

안미영 NBP 수석 매니저는 "네이버의 노하우가 축적된 챗봇 대화 모델 엔진은 자연어 처리 기술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학습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까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어 여러 국가의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챗봇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지냥이는 최근 네이버의 클로바 AI 스피커와 연동해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뮤직도 선보였다. 집에 혼자 남아있는 반려동물의 정서 안정을 위해 아지냥이 앱에서 클로바 AI 스피커를 제어해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해줄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반려동물을 잘 보살피기 위한 꿀팁을 매일 3가지씩 클로바 AI 스피커의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오픈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삼성카드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카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인 '인생락서'에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술 ‘Clova Speech Recognition(CSR)’을 적용한바 있다.

배한성 삼성카드 커뮤니티지원센터장은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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