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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 야간에도 문 활짝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09:02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09:02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저소득 금융 취약계층의 재무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부산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가 이용자 편의를 위해 2월부터 야간상담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상담이 가능했지만 오는 2월부터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야간상담(오후 6시 ~ 9시)을 진행해 퇴근 이후에도 방문 상담을 할 수 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8.12.26.

금융·재무 전문가가 근무하는 부산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는 2015년 개소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파산 면책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한 해 동안 1124건의 상담과 개인 파산 면책 30건, 33억 1200만원을 확정 받는 실적을 거두었다.

부산지법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패스트 트랙(Fast-track:개인파산·면책과 개인회생 사건을 전담재판부에 배당해서 보다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여 법원의 결정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을 통한 신속한 진행으로 소송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여 개소 이후 총 176명, 296억8700만원의 부채 탕감을 지원했다.

반복적 채무의 악순환을 끊는 데 도움을 줘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조성에 이바지해 왔다.

운영 내용으로는 ▲1:1 신속한 상담처리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지원 ▲공적 채무조정 진행 발생비용 지원 ▲가정의 소비지출과 자산형성 상담 ▲신용불량 탈출을 위한 재무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별화된 사례관리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체계적인 상담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금융복지 상담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시민들은 직접 각 금융기관 및 관련기관을 방문해야 했지만 부산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는 원스톱으로 금융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자리 지원, 주거, 보육, 의료 등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까지 한자리에서 상담·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계부채에 시달리거나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이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자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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