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류용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구현과 미래 교육혁신을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6853억원을 투입하는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는데 2397억원을 확보해 이 가운데▲485억 원을 들여 3572개 교실의 냉난방기를 교체하고 ▲720억 원을 투입해 153개교의 846개 화장실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369억원을 지원해 55개교 1872개 교실에 고효율 이중창 등을 설치키로 했다.
이어 안전한 학교 실현을 위해 5년간 모두 1432억원을 들여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패널 및 드라이비트가 설치된 2007개 교실을 전부 철거하거나 교체하고, 651개 교실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키로 했다.
학교 건물 내진 보강 및 석면 해체·제거에 1106억원을 투입해 내진 확보율을 34%에서 55%로 21%p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석면 면적 비율은 25%에서 13%로 12%p 낮아진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창의융합형 미래교육 및 다양한 학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고 낡고 오래된 학교 시설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도록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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