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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29일(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6:11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6:11

황교안, 당대표 출마 선언 "문재인 정권 폭정 막을 것"
文대통령 딸 가족 해외이주 두고 靑-한국당 신경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도탄에 빠진 국민을 구하고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내달 27일 열릴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선주자 선호도 1위의 기자회견장은 확실히 남달랐습니다. 기자회견장 유리벽 너머로 간절히 기도하는 지지자들의 모습이 보였고 회견장 내부 역시 취재진과 더불어 황 전 총리의 기자회견을 생중계하는 각종 보수 유튜브 카메라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황 전 총리의 출마를 두고 민주당은 ‘안도 반, 경계 반’ 분위기입니다. 황 전 총리가 출마 선언문에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는 자극적인 말을 담은 것에 대해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운동권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 것 아니냐"고 웃어 넘겼습니다.

청와대와 한국당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600일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데 이어 이날은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의 이주 문제를 두고 날카롭게 맞붙었습니다. 다혜씨 가족이 지난해 아세안(ASEAN) 국가로 이주했다고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장했는데 청와대는 대통령 자녀 신변에 위협이 될 수 있고, 관련서류 공개에 불법 여부를 따지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끝낸 후 지지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9.01.29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민주노총 불참에 위기 처한 경사노위...靑 "예정된 일정 맞추겠다"/뉴스핌
청와대가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위기에 처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대해 "예정된 일정에 맞춰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노동계 대표가 모두 참여한 사회적 대화기구의 위상을 갖추는데 실패했지만,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가 언제 이런 것까지" 文대통령 "거의 상상의 끝" 감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혁신이 안전까지 준비시키니 일거양득"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ICT(정보통신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콘서트'에 참석해 IoT 기반 보호복 셰이프웨어 부스에서 인체보호용 에어백 시연을 본 뒤 이같이 말했다.

靑 "文대통령 딸 가족 해외이주, 개인정보 유출 강력대응"/머니투데이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와 사위 등 가족이 아세안의 한 국가로 이주했다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주장에 대통령 자녀 신변에 위협이 될 수 있고, 관련서류 공개에 불법 여부를 따지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국방부 “美관심 있다면 日초계기 갈등 한·미·일 협의 고려”(종합)/아시아경제
국방부는 한·일 ‘레이더-저공비행’ 갈등에 미국이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 “한·미·일 간의 동맹도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이) 관심을 갖고 있다면 (함께) 해야 될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중재 가능성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 놓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외교부, 멕시코 한인 사망 사건 "미운구 시신, 이송 중"/뉴스1
교부는 멕시코에서 발생한 한국인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29일 "한국으로 미운구된 시신 일부와 관련, 주멕시코한국대사관은 멕시코 관계당국으로부터 이를 수령하여 현재 이송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文의장 "국회기강 바로세워 국민신뢰 회복에 최선 다해달라"/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은 29일 의장접견실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명예가 아니라 아마 멍에 일 것"이라며 "어려운 일을 맡아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물 건너간 1월 선거제 개혁법안 처리…3野 '패스트트랙' 검토/뉴스1
이번 달 내 선거제도 개혁 법안 처리가 물 건너가자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대응 방안 마련으로 부심하고 있다. 임시국회를 열어 선거제 논의의 불씨를 살리는 일이 당면 현안이다. 이들 3당은 여당과 손잡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제도)을 통해 선거제 관련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홍준표, 황교안 연일 ‘저격’…“도로 탄핵당·친박당”/아시아경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이 당이 다시 도로 탄핵당, 국정농단당, 친박당, 특권당, 병역 비리당으로 회귀하게 방치하는 것은 당과 한국 보수·우파 세력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고 밝혔다.

'피선거권 논란' 종지부...선관위 "황교안·오세훈 당대표 출마 가능"/파이낸셜뉴스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27 전당대회 '피선거권' 논란과 관련해 29일 "당헌 당규에 따라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해줄 것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요청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책임당원 신분이 아니어서 출마자격 논란을 빚었던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전당대회 출마가 가능해졌다.

[전문] 황교안, 당대표 출마 선언 "문재인 정권 폭정 막을 것"/뉴스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망국 정책을 폐기하고 자유우파를 대통합 하겠다고 공약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이번 선거 캐치프레이즈는 '다시, 함께, 대한민국! 국민 속으로, 황교안!'이다.

[일문일답] 황교안, 전당대회 출마 선언..."공천권? 중요한 것은 공정성"/뉴스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29일 오전 10시 반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도탄에 빠진 국민을 구하고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내달 27일 열릴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홍영표, 양대노총 경사노위 불참에 "극적 타결 기대한다"/뉴스핌
양대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거부한 가운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노동 문제 해결을 두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남은 이틀 동안 극적 타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를 포함한 노동 문제에 대해 경사노위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줄이기 위해 경사노위 사회적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대통령 딸 내외는 왜 ASEAN으로 이주했나” 곽상도 지적/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이 지난해 아세안(ASEAN) 국가로 이주했다고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장했다. 전날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CEO초청 조찬간담회’자리에서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고 하지 말고 아세안 국가로 가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는데 실제 문 대통령 딸 내외가 해외로 이주했다는 것이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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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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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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