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3억6000만원 기부…소외계층 지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교보생명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띠잇기' 사업으로 올해 총 3억6000만원을 조성,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년째인 '사랑의 띠잇기'는 소년소녀가정과 한부모가정, 베이비박스 아동 등 소외계층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 임직원이 매월 일정액(5000~4만원)을 기부하면, 회사가 더해 사랑의 펀드를 조성한다. 후원금은 매월 3000만원에 이른다. 연간 3억6000만원. 임직원 390여명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1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6년간 56여억원을 8000여명의 아이들에 전했다.
임직원들은 기부를 통해 베이비박스 아동과 일대일(1:1) 결연을 맺고 치료비, 물품 지원은 물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아이들이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의료, 주거, 교육, 긴급생계비 지원 등 아동후원 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업이 가진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교보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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