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남부도시 호찌민이 2019년 세계 최고의 문화 여행지로 선정됐다고 베트남플러스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 여행 전문 웹사이트 ‘컬쳐 트립’(Culture Trip)은 올해 최고의 문화 여행지 총 12곳을 소개했다. 순위 4위에 오른 호찌민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풍부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어 밀레니얼(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여행객들이 찾기에 좋은 곳으로 소개됐다.
해당 사이트는 “공항에 도착해 떠나자마자 느낄 수 있는 경제 호황이 도시에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가져다 주었고 ‘까페다’(cà phȇ đá·베트남식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순간 그 에너지는 증폭한다”고 썼다. 사이트는 또, 도시 내 이웃지역들과 숨겨진 골목길을 누비며 길거리 음식과 공공미술을 즐기는 것을 추천했다.
과거 사이공으로 불렸던 호찌민은 베트남 내 최대 도시이며 지난 한 해 700만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다녀간 곳이다. 최근 몇년 들어 관광산업 분야는 매년 평균 15%씩 성장 추세다.
호찌민시는 올해 15~20%의 관광산업 성장률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사이트가 추천한 여행 도시로는 멕시코 오악사카시티(1위), 포르투갈 포르토(2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3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5위), 페루 리마(6위), 일본 도쿄(7위), 터키 이스탄불(8위) 등이 있다.
베트남 하노이 한 거리에서 전통 과일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2019.01.2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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