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극한직업’이 2019년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15일째인 이날 오후 12시25분 누적관객수 1000만308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극한직업’은 역대 23번째로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로는 18번째, 코미디 영화로는 ‘7번방의 선물’(2013, 1280만)에 이어 2번째 1000만 영화다.
특히 ‘극한직업’의 1000만 돌파는 23편의 1000만 영화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다. 앞서 ‘명량’(2014)이 12일,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14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배우 류승룡(왼쪽부터), 진선규, 이동휘, 공명 [사진=CJ ENM] |
메가폰을 잡은 이병헌 감독은 “얼떨떨하다. 함께 작업하며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과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고 무엇보다 관객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약반으로 활약한 류승룡(고반장 역), 진선규(마형사 역), 이동휘(영호 역), 공명(재훈 역)은 ‘인간 화환’ 인증샷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하늬(장형사 역) 역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다 같이 힘을 모아 열심히 작업한 작품이 사랑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극한직업’은 마약반에서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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