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2보] 김태우 전 수사관 "靑, 김은경 전 장관 감찰보고서 지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태우 전 수사관 10일 국회 의원회관 두 번째 기자회견
"청와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찍어내기 감찰 지시"
"흑산도 공항 건설 반대 민간위원 현황 파악 지시...위법이고 월권"
"청와대 ‘윗선’ 지시로 유재수 전 금융위 국장 감찰 무마"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이인걸 특감반장과 김태곤 사무관의 지시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감찰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김태우 전 수사관은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월쯤 이 특감반장과 김 사무관은 저에게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흑산도 공항 건설에 반대하니 즉시 사표를 받아야 한다. 네가 김 장관에 대한 감찰보고서를 써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0일 김태우 전 수사관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드루킹 사건 조회 의혹' 등을 추가 폭로했다 [사진=노해철 기자] 2019.02.10. sun90@newspim.com

그는 “경찰에서 파견 나온 특감반원 2명에게도 같은 내용을 지시해 제가 쓴 것과 합해 특정인을 찍어내기 위한 감찰보고서를 만들었다”며 “위 보고서는 업무 컴퓨터 화면을 촬영한 사진 파일에도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사무관에 따르면 이인걸 전 특감반장과 김태곤 전 특감반 사무관은 흑산도 공항 건설을 심의 의결하는 국립공원위원회 명단과 반대하는 민간위원이 누구인지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김 전 수사관은 “저는 국립공원위원회 명단을 입수해 위원들 중 민간위원들이 흑산도 공항건설 반대한다고 보고하니 반대위원 현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며 “이에 위 명단 중에서 반대하는 사람 14명을 파악한 후, 형광펜으로 표시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흑산도 공항 건설을 찬반 여부는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국립공원위원회의 권한”이라며 “청와대가 민간인 위원들의 찬반 여부를 알아보라고 지시한 것은 위법이고 월권”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공익제보자 보호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1.24 kilroy023@newspim.com

김 전 수사관은 또 청와대 ‘윗선’ 지시로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국장의 비리 의혹 수사도 무마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 전 국장이 K모 자산운용사가 420억원 상당의 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도록 운정사업본부 등에 압력을 행사하는 등 3건의 비위행위를 자행했다”며 “이는 당시 유재수 국장의 휴대폰 증거 자료 분석 결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 국장의 휴대폰에서는 미국에서 찍은 사진들이 발견됐는데, 벤츠 승용차 2대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등 공무원 급여로 누리기 힘든 환경이 다수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녀 학교를 비롯해 워싱턴 DC에서 생활한 것으로 보이는데, 유 국장은 특감반에서 조사받을 시 ‘세계은행(IBRD) 근무 당시 만들었던 해외 계좌에서 자녀 유학비를 송금해줬다’고 진술했다”며 “이 사건을 담당한 모 특감반원이 유재수에게 관련 계좌 등 소명자료를 가져오라 했는데, 이 내용이 그대로 상부에 보고됐다”고 말했다.

김 전 수사관은 “특감반장은 조사결과를 반부패비서관에게 보고했는데, 이때 특감반장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유재수 국장을 수사 의뢰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런데 그 이후 윗선 지시로 감찰이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유재수 국장은 수사의뢰는 커녕 징계조차 받지 않고 사표만 쓰고, 오히려 민주당 전문위원과 부산시 부시장으로 영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재수 국장의 비위정보를 수집하고 조사했던 모 특감반원은 그로 인해 오랫동안 음해성 투서를 받는 등 시련을 받았고, 급기야 지난해 6월 저와 함께 원대복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특감반에서 근무하다 검찰로 복귀한 김 전 수사관은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의 지시에 따라 민간인 사찰이 포함된 첩보를 생산했다는 폭로를 이어왔다.

그는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국가예산 횡령 의혹을 추가 폭로하기도 했다. 김 전 수사관은 이날 자리에서 “특감반 구성원 중 (외근을 하지 않는) 내근 직원에게도 허위 출장신청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출장비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달 31일 검찰에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남양주시병 지역위원장을 모욕죄로 고소했다.

한편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자신을 고발한 건과 관련해 오는 12일 오전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는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