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11% 증가, 4분기 실적은 ‘어닝쇼크’
신작 부재 영향, 올해 5종 라인업 구축 계획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신작 부재 영향으로 전년 대비 연간 매출이 2.48% 감소했다. 반면 ‘리니지M’ 기존 흥행작이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영업이익은 5.11% 증가했다. 올해 ‘리니지2M’ 등 개발중인 신작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2018년 연간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1조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원, 당기순이익 42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11% 상승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8%, 5.08%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997억원, 영업이익 1126억 원, 당기순이익 676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6%, 40.51%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44.0% 줄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2334억원, 북미·유럽 1283억원, 일본 352억원, 대만 367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2816억 원이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9133억원, 리니지 1497억원, 리니지2 639억원, 아이온 634억원, 블레이드&소울 1196억원, 길드워2 802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성과로 전년 대비 39%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모바일게임은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의 53%를 차지했다. 아이온은 국내 과금 체계 전환(부분유료화을 도입)을 통해 전년 대비 35%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블소2, 아이온2 등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5종을 개발 중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