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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시정책분야 역점시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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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지속적 미래성장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에 나섰다.

김진술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도시정책분야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이날 2018년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2019년에 추진하는 도시정책분야 14개 주요 역점시책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지속적 미래성장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추진방향과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김진술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이 1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도시정책분야 역점시책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19.2.18.

◆창원도시기본계획 수립

창원시는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창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창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정보체계 구축 용역 발주를 위해 2019년 예산으로 6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2월 중으로 용역 발주할 계획이다.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제4차 도종합계획, 창원권 광역도시계획의 수립이 완료면 창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도시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계획 수립 및 재생지구 지정 추진

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도로 등 노후기반시설 확충·개량, 산업구조 변경에 대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산업입지 기능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제4차 재생사업 대상단지 공모신청·선정되어 지난 2018년 4월부터 재생사업을 추진을 위한 재생계획 수립 및 재생사업 지구지정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재생사업 공모 시 제출한 재생사업 계획(안)을 보완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입주기업, 관계전문가, 토지소유자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하여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재생계획을 추진한다.

관계기관 협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이 수립되며, 이후 재생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창원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시는 올해부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 세대에 실질적 지원을 통해 결혼장려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무주택 신혼부부 가정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1월 중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공고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신청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무주택 신혼부부로 지원내용은 1억원 이하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2%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추진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시설물 유지·보수비용 등을 지원하는 ‘2019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 시설물 개선, 주거공동체 활성화 사업 및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등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노후시설물 개선은 ▲단지 내 도로·주차장·상하수도시설 유지보수 ▲어린이놀이터·경로당 유지보수 ▲자전거거치대설치 등이 지원대상이며, 건물의 노후도, 단지규모, 과거 지원받은 횟수 등으로 지원 대상단지를 선정한다.

주거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단지 내 주민 소통·화합을 위한 프로그램 ▲각종 문화강좌 프로그램, 재능기부를 통한 주민참여 역량강화 등의 사업에 대해 지원하며, 주민참여도, 사업필요성, 지속성 등으로 지원 대상단지를 선정한다.

올해는 135개단지에 약 25억원이 신청․접수되었으며, 신청단지에 대한 현장조사 후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해 이달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가 참여하는 품질검수

예비입주자를 참여시켜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실시한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는 골조공사 및 사용검사시 공동주택의 건축구조, 단지내 조경, 안전, 실내내장, 가전, 냉․난방, 방재 등 공동주택 전반에 걸친 시공상태를 점검하고 주요결함 및 하자발생 원인 시정에 대한 자문을 받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조치결과를 제출받게 된다.

2019년도 품질검수 대상단지는 월영부영아파트(4,298세대), 안민위드필하임아파트(172세대), 유니시티1․2단지(2,867세대), 유니시티 3․4단지(3,233세대)에 대해서는 사용검사 검수를 하고 산호지역주택조합아파트(339세대)에 대해서는 골조공사 검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자 사전점검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개최

공동주택 입주자의 사전점검 시 가족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해 입주자간 화합도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유니시티 1,2단지와 12월 준공 예정인 유니시티 3‧4단지에 어울림 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다.

관내 1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현장의 사전점검시 음악회, 마술, 풍선아트 등 온가족이 참여하는 어울림 마당 행사를 개최해 내 집 마련의 기쁨과 함께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입주민 만족도 향상을 통한 민원해소 및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북면도서관 건립공사 추진

북면지역 인구증가에 따른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증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창구 북면 무동리 일원에 도서관도 건립한다.

북면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500㎡의 규모로 일반자료실 이외에 어린이 자료실, 다목적실, 북카페 등을 설치한다.

◆창원시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 수립 용역 시행

‘창원시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 수립을 통해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공공디자인 기준 및 체계정립을 위한 본격적 준비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2018년 11월 15일 ‘창원시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에 따라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월 용역시행을 위한 공고에 들어갔으며, 오는 3월에 시행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창원시 공공디자인 정책의 기본목표와 방향 설정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표준디자인 개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제시 및 제도개선 ▲창원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기본계획(특별과업) 등이다.

용역이 시행되면, 창원시가 설치 및 관리하는 공공시설물의 가이드라인 수립 및 표준디자인이 개발되어, 그간 각 부서별로 일관성 없이 진행된 공공디자인을 통합적으로 조정 및 관리할 수 있는 총체적 디자인 계획이 수립된다.

◆진해구 중원로 등 간판정비사업 추진

시는 진해구 중원로 등 일원에 무질서하게 부착된 간판을 주민스스로 간판정비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이 주체가 되고 시가 행정자문과 지원하는 '중원로 등 가로변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5억원의 예산으로 추진 할 이번 간판정비사업은 43개 건물 95여개 업소의 간판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사업동의서 징구를 시작으로 디자인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야간 경관조명, 파사드, 절전형 LED 간판 등으로 새롭게 교체할 예정이다.

◆창원시 2019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의창구 단계지구 외 5개 지구에 대해 2019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상경계와 지적경계가 불일치한 문제를 바로 잡고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측량비 전액을 국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까지 총 19개 지구, 3602필지, 120만㎡의 토지를 사업 완료했고, 올해는 의창구 단계지구 외 5개 지구, 719필지, 27만5000㎡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각 사업 지구의 해당 구청에서는 측량수행자 선정,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결정 및 이의신청, 경계확정, 조정금 산정, 사업완료 공고 및 지적공부 작성, 등기촉탁 순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39사단 부지 개방 안전하고 새로운 문화 창조 공간 제공

창원시 의창구에서 소재했던 구 39사단이 2015년 함안군으로 이전 완료된 후 ‘구 39사단 이전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2016년 착공한 의창구 중동과 북면 감계지구 일원의 ‘구39사단 이전부지 개발사업’은 올해 6월이면 사업을 완료해 사화 및 중앙공원과 도로 등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장기간 군부대 주둔으로 훼손된 녹지를 복원하고 지역 및 역사적인 요소를 반영한 특색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중인 사화공원(14만5730㎡)과 사업부지 내 중심으로 설치되는 중앙공원(폭 70m, 길이 900m)이 서로 연계 조성됨에 따라 쾌적한 공원·녹지 공간이 시민들에게 제공되어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창출될 예정이다.

◆구 육대부지 에 연구단지 조성 지역 경제 부흥 기대

진해구 여좌동 구육대부지 일원에 추진 중인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구 육대부지를 첨단소재분야 연구단지로 조성하고, 주민편의시설을 입지시켜 노후 쇠락한 진해 원도심 균형발전과 도시재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 육대부지 개발을 위해 지난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공사를 착공했으며, 올해 사업비 180억원 중 우선 100억원을 확보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부지 북측의 국도2호선 진입도로 공사 등 전체사업이 완료되면 부지내 도로 조성으로 충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대규모의 주차장 신설로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재료 연구소를 중심으로한 연구자유지역 조성으로 지역경제 부흥이 기대된다.

◆해양공사 이전 부지 활용방안 마련 총력

창원 명곡동에 주둔하고 있던 해양공사(국군기무사령부 60단위 기무부대)가 작년 연말에 함안 소재 39사단 영내로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창원시에서는 해양공사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국방부, LH 등과 적극적인 협의 추진중에 있다.

해양공사는 4만 674㎡(약 1만 2300평) 터에 본청과 관사, 아파트, 연병장 등을 갖추고 주거지 및 기반시설과 인접한 도심 내 위치해 기능을 수행해 왔으나, 군사시설의 특성상 인근 주민들의 주거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시민들의 기반시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국군기무사령부가 폐지되고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창설되어 12월 해양공사를 39사단 영내로 이전 완료했다.

향후 해양공사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지역주민과 국방부, 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계획적이고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덕산조차장 이전부지 개발방안 수립 추진

동읍지역 도시개발 저해 요인으로 존치되어 있던 군사시설(덕산조차장) 이전 부지 개발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를 시행중이다.

국방부로부터 양여 받는 덕산조차장 부지 5만 6446㎡(약 1만 7075평)와 주변 토지에 대한 사업여건 및 현황조사 분석, 사업예정지 입지현황조사, 배치계획 등 개발계획상 필요한 사항을 조사·분석하여 사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해 개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의창구 동읍, 대산면, 북면 종합발전계획을 시정연구원에서 시행할 계획으로 이와 연계해 최적의 개발계획 수립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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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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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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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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