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부장검사, 고소인에 “왜 이걸 고소했느냐” 발언 등 의혹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고소인에게 ‘막말’을 한 의혹을 받는 현직 부장검사에 대해 내부 감찰이 이뤄진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는 고소인에게 막말과 폭언을 했다는 인천지검 소속 A 부장검사에 대한 진정서를 최근 접수하고 감찰에 착수했다.
해당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인천지검에 민사 소송 관련 위증 의혹을 고소한 사업가 B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본질을 내버려두고 왜 이걸 고소하냐”는 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정사 등을 언급하거나 반말을 하며 막말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A 부장검사는 조사 과정에서 발언의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는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검은 조사 당시 녹음내용 등 자료를 토대로 A 부장검사가 실제 조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는지 등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하고 향후 징계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검찰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3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영장실질심사는 검찰 출신의 명재권 판사가 진행한다. 사진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대검찰청 본관. 2019.01.22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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