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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손잡고 해외공항 개발 수주 나선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11:01

27일 '해외공항 개발 추진 협의회' 발족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민간기업과 정부가 손을 잡고 해외공항 개발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김포시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건설업계, 금융기관, 공항운영사가 모여 '해외공항 개발 추진 협의회'를 발족한다.

협의회는 해외공항 개발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수주를 위한 지원활동 및 전략 모색을 목적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과 민간기업에서 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고 반기별 1회 이상 전체회의를 개최해 수주지원 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슬로건은 '다 함께, 세계로, 미래로'로 정했다.

외공항개발 추진 협의회 구성(안) [자료=국토부]

세계 항공수요는 오는 2035년까지 여객은 연간 4.3%, 화물은 연간 3.9%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공항 개발 관련한 발주 규모는 1215억달러(약 136조원)로 추정된다.

특히 사업이 대규모화되면서 발주방식이 설계·금융·건설·운영 모든 과정을 수행해야 하는 투자개발형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투자개발 경험과 자본력을 갖춘 공공기관이나 정부가 민간의 해외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하는 국가대항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기업은 공항사업 개발경험이 적고 공항운영에 특화돼 있어 공항개발 사업 수주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우리기업이 강점을 보였던 단순도급 사업 수주는 중국을 비롯한 저가수주 공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기술과 자본력, 경험을 갖춘 주요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서 우리 기업의 수주 능력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협의회를 발족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공항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우리가 전략적으로 진출해야하는 시장"이라며 "정부는 본 협의회를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수주실적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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