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수원고등법원이 4일 광교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수원법원종합청사 민원동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수원고법 개원식 및 청사 준공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부 인사들과 박영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 등 외부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김명수 대법원장은 “국민은 법원이 어떠한 사회세력이나 집단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아니한 채 헌법의 명령에 따라 오직 법률과 양심에 의해 공정하게 판단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헌법이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주현 초대 수원고법 법원장은 “경기남부 지역 주민들이 고법 설치를 염원한 덕분에 수원고법이 개원하게 됐다”며 “이제 경기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더 편리한 항소심 재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고법은 앞으로 경기남부 19개 시·군을 관할하는 수원지법 및 산하지원(성남·여주·평택·안산·안양)의 항소심 사건을 접수해 처리하게 된다.
아울러 수원고등검찰청도 이날 오전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91 수원고검·지검 신청사 3층 대강당에서 이금로 초대 수원고검장 취임식을 열며 업무를 시작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4일 영통구 법조로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수원고등법원 개원식에 참석한 후 김명수 대법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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