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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우자" "해외로 가자"…금융투자사 '분주'

기사입력 : 2019년03월07일 15:20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15:20

중소형 금투사들, 1~3조 자본 확충·신사업 적극적
"국내시장 수익성 한계…해외 부동산 등 활발"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금융투자사들이 신사업 본격화를 위해 몸집을 키우는가 하면, 해외 투자를 위해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중소형 금융투자사는 자본확충 등 실탄 마련에 본격적인 모습이다.

2018년 12월 31일기준 자기자본 [자료=금융투자협회]

7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금융투자사 가운데 SK증권·키움증권 등이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초 한화투자증권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1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자기자본이 1조원을 넘어서 중대형사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해 10월, 12월 두 차례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각각 300억원과 655억원으로, 총 1000억원 정도 자기자본을 늘렸다. 작년 12월 31일 기준 SK증권의 자기자본은 5373억원이었다. SK증권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조직을 강화하면서, IB본부의 기업금융본부를 기업금융사업부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E) 등을 맡은 구조화금융본부는 구조화금융사업부로 격상시켰다.

키움증권은 작년에 3552억원을 증자하면서 자기자본이 1조922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2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특히 하나금융그룹·SKT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나선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5월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

해외 신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두 차례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최근에는 미국·영국·스페인·체코 등 해외 사업에 투자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영국 철도 운송 리스업체 XLT 지분을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만 수익성을 올리기에는 한계에 달하면서 대형 증권사들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해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12월 31일) 기준으로 자기자본은 미래에셋대우가 8조2352억원, NH투자증권 5조108억원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이 4조6079억원, KB증권 4조4550억원, 한국투자증권 4조3504억원 등의 순이었다. 그 다음 메리츠종금증권 3조3915억원, 신한금융투자 3조3640억원, 하나금융투자 3조2159억원 등이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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