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오는 11일부터 소사벌 상업지역 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생활 교통 불편 해소와 화재 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평택경찰서와 합동으로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소사벌 상업지역에는 약 1800면의 주차면이 설치돼 주차수급율이 100%에 이르는 등 주차공간이 부족하지 않지만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정체 등의 민원 증가와 각종 안전사고 화재 시 소방차량 진입 제한 등 우려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청] |
시는 소사벌 상업지역 내 주·야간 기동단속반 운영과 함께 CCTV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불법 주정차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불법 주정차 개선과 관련해 소사벌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상인들의 협조와 협력을 당부했다.
시는 상인회의 주차공간 확보 요청을 수용하기 위해 LH와 협의해 소사벌 상업지역 인근 (구)LH 홍보관 부지에 107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설치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사벌 상업지역 주정차 단속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통정체 등이 궁극적으로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대형사고의 위험 요인인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주차문화 개선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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