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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8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15:10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3:58

문대통령, 8일 7개부처 장관 교체 개각 단행
진영·박영선·박양우·김연철·최정호·조동호·문성혁 내정
문체부 유력 후보였던 우상호는 이해찬 요청으로 제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정치인과 관료, 학자 출신을 고르게 발탁했습니다. 집권 3년차 문재인 정부는 경제 위기에 이어 북미 협상 난항 등 중대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번 2기 내각은 내부 갈등을 줄이고 안정 속 성과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4선의 진영 민주당 의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 4선의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각각 지명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는 참여정부 시절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가 낙점됐습니다.

통일부 장관으로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는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내정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카이스트대 교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문성혁 세계해사대학교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대거 교체한 것이 눈에 띕니다. 여당이 내년 총선을 준비토록 하는 한편, 국정 쇄신의 메시지를 극대화한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는 평가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최종 입각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총선에서의 역할을 기대한 이해찬 대표의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대표는 전날 저녁에는 청와대 비서실장 임무를 마치고 당에 복귀한 임종석 전 실장 등과 저녁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박영선 의원. [사진=뉴스핌 DB]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6%…'경제·北·미세먼지' 3%p↓(종합)/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p 하락한 46%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5~7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8일 밝혔다.

[3.8개각]총선 대비 정치인 차출 최소화…관료, 학자 고르게 중용/ 아시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개각을 단행하면서 정치인과 관료, 학자 출신을 고르게 발탁했다.
정치인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인 박영선, 진영 의원이 각각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됐다.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탕평·전문성 강조…"제1과제는 안정 속 성과"/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권이 경제 위기에 이어 북미 비핵화 협상 난항 등 중대기로를 맞은 가운데, 새롭게 출범하는 2기 내각은 내부 갈등을 줄이고 안정 속 성과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美38노스·CSIS "北동창리 발사장 정상가동 상태로 복귀한 듯"/ 세계일보
미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전날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을 토대로 미사일 발사대와 엔진시험대를 재건하려는 공사가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매체는 이 공사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시작된 것이라면서도 발사장 등 여러 지역의 움직임을 종합할 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예전의 통상적 가동 상태로 돌아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美국무부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검토 안 해"/ 조선일보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7일(현지시각)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제재 면제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에 대한 제재 면제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No)"라고 답했다.

통일부 "타미플루 대북 지원, 北 입장 기다리는 중"/ 뉴스1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대북 타미플루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8일 "북한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타미플루 대북 지원과 관련한 한미 간 협의는 끝난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협력적 비핵화 주창, 정동영 장관 보좌관 출신/ 뉴스핌
김연철 통일연구원장(55)이 8일 40대 통일부 장관 내정자로 최종 낙점됐다. 그의 입각설(入閣說)은 외교가 안팎에서는 일치감치 제기돼왔다. 김 내정자는 이상적인 정책보다는 현실적인 북한 비핵화 해법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9월 본지와 가진 특별대담에서 그는 '강압적 비핵화'보다는 비핵화 조치에 따른 반대급부 제공이라는 '협력적 비핵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클로즈업] 관운 탁월한 진영, 정권 바뀔 때마다 장관 중용/뉴스핌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낙점됐다. 진 의원이 청문회를 거쳐 입각하면 정당이 다른 두 정권에서 국무위원을 지내게 된다. 보수 정당과 진보 정당 모두에서 내각을 맡으며 중용된 점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그의 인품과 업무적 강단을 꼽는다.

한국당 "靑, 외교안보 라인은 두고 '총선올인' '점입가경' 개각"/뉴스1
자유한국당이 8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각에 대해 "교체하라는 외교안보 라인은 제쳐둔 총선올인, 점입가경 개각"이라고 평가했다.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나경원 "선거법 패스트트랙, 독재국가 시도…의원직 총사퇴 불사"/뉴스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대통령 분권에 대한 논의도 없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에 태우겠다는 것은 대통령 독재국가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 3·8 개각 기점 총선준비 본격화..공천룰 물밑 정비/연합
더불어민주당이 8일 개각을 신호탄으로 내년 총선 준비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차기 총선이 문재인정부 후반기 국정 운영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대 승부처라고 보고, 총선 준비를 위한 인재풀 확충과 조직 정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사회적 재난'..재난법,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뉴스1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8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대안을 의결했다. 행안위 법안심사소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계류 중이었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4건(신용현·김병욱·김승희·강효상)을 통합한 개정안 대안을 위원회 안(案)으로 제안하기로 했다.

정동영 "미세먼지 공약은 공짜공약..文정부 2년동안 놀았다"/뉴스1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8일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 "정부가 지난 2년동안 놀았다"며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미세먼지 공포는 올 한해 계속 한반도를 덮칠 것이고 국민들은 숨을 쉴 자유조차 제압당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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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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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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