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금상 1개, 본상 15개 등 총 16개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LG 올레드 TV(65E9) [사진=LG전자]

이번에 최고상인 금상을 받은 제품은 LG 올레드 TV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스탠드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으로 화면 몰입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화면 아래 투명 글래스를 사용하고 그 뒤쪽엔 스탠드를 배치해 화면 중심 디자인을 구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최고상을 받은 LG 올레드 TV에 대해 “많은 제조사들이 상상만 했던 공중에 떠있는 듯한 TV 화면을 아름답게 구현했다”며 “뛰어난 마감처리가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앞서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레드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best of the best)과 ‘IDEA’ 동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는 6375개 출품작 중 LG 올레드 TV를 비롯한 66개 디자인에 금상을 수여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롤러블 올레드 TV’(모델명: 65R9), ‘8K 올레드 TV’(88Z9), ‘LG 올레드 TV’(65C9),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55EW5F)를 포함한 올레드 4종도 본상을 수상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선보인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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