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이클 잭슨 아동성학대 논란 점입가경…보이콧 확산에 팬 분노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10:58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11:01

HBO 다큐 '리빙 네버랜드' 후폭풍, 세계로 확대
스타벅스 등 대기업 보이콧 확산…유명인 가세
마이클잭슨 팬들 날선 비판 "HBO 다큐=쓰레기"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10주기가 3개월여 남은 가운데, 4시간짜리 다큐멘터리로 재점화된 고인의 아동 성학대 논란이 확산일로다. 팬들의 거센 비판 속에서도 유명 기업들이 속속 '마이클 잭슨 지우기'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E!온라인 등 외신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매장에 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루이비통 등 유명 패션브랜드에 이어 스타벅스도 마이클 잭슨 보이콧에 동참하면서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마이클 잭슨 [사진=영화 '디스 이즈 잇' 스틸]

이미 가수 드레이크도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콘서트에서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배우 로즈 맥고완은 TV프로그램에서 마이클 잭슨이 추악한 아동 성추행범이라고 공개 디스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도 마이클 잭슨을 비판했다. 미국의 인기 TV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은 아예 마이클 잭슨 관련 에피소드를 들어냈다.

마이클 잭슨의 생전에도 논란이 됐던 아동 성학대 의혹은 올초 HBO의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를 통해 재점화됐다. 꽤 해묵은 이 논란은, '리빙 네버랜드'를 접한 유명인과 기업들이 전례 없이 마이클 잭슨을 보이콧하면서 '팬과 안티의 전쟁'으로 비화했다. 

마이클 잭슨 지우기의 반대편에선 고인의 명예를 지키려는 팬들의 비판이 거세다. 어린 시절부터 고인과 함께 한 배우 코리 펠드만 등은 '리빙 네버랜드'가 마이클 잭슨을 매도한 영상일 뿐이라고 혹평했다.

HBO 다큐에 뿔이 난 마이클 잭슨 팬들은 "문제의 영상엔 피해자 주장만 담겼을 뿐, 증거는 쏙 빠졌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쓰레기 다큐" "돈에 눈멀어 고인을 욕보이는 짐승들" 등 다큐와 출연자를 비난하는 글이 이어진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사태로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쌓은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AP 등은 "마이클 잭슨이 평생 노력해 만든 유산이 먹구름에 둘러싸였다"며 현재 상황을 분석했다. 

starzoob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