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박양우·문성혁 인사청문회 열려
김연철, 과거 막말 논란 거듭 사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7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전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26일 김연철 통일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중폭 개각 인사청문회의 최고 관심은 김연철 후보자에게 쏠립니다. 과거 자신의 SNS 상에서 했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 천안함 폭침, 금강산에서 피격된 고(故) 박왕자씨 사건 관련 막말들은 일찌감치 질타를 받았습니다.
또한 후보자 부인 명의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의혹, 처제가 연루된 부동산 차명거래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한국당은 일찌감치 김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지목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야당을 중심으로 이 같은 질타가 이어지자 김 후보자는 과거 행보에 대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같은 시간 열리고 있는 문성혁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채용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자는 “한국선급 나름대로의 선발 기준이 있을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박양우 후보자 역시 CJ ENM 사외이사 경력과 청문회 하루 전 세금 6500만원을 납부한 점 등에 대한 집중 질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3.26 yooksa@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정부, 남북사무소 北철수 때 강력항의한 듯/문화일보
한 대북 소식통은 26일 “22일 오전 북한이 연락사무소 철수를 요청했을 때 여러 채널이 동원돼 북측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결정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측이 당일날 입장이 완고했고, 결국 오후 늦게 북측의 철수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막말 때문에 고개 숙인 김연철, 거듭 “죄송하다”/헤럴드경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과거 발언을 거듭 사과했다. 야권은 김 후보자를 ‘막말ㆍ자질부족’ 후보자로 규정하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가 열리기 전부터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김연철 "영변 협력적 위협 감소, 북·미 중재 창의적 해법"/뉴스핌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미교착 해소와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 창의적 해법’을 묻자 “결국 창의적 해법은 북한과 미국 사이에 합의가 가능한 안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月 3만3천 원' 병사휴대전화 요금제 시행…음성통화·문자 무제한/SBS
월 3만3천원에 무제한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을 할 수 있는 병사 전용 휴대전화 요금제가 확정됐습니다.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6일) 모든 병사가 일과 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4월 1일에 맞춰 전용 요금제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오늘도 '정상 근무'/한국일보
통일부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이틀째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상주 인원은 여전히 절반 수준인 상황이며, 소장대리 근무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평소와 다름없이 정례 연락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북측 근무인원은 어제와 같다”고 밝혔다.
나경원 “최정호‧김연철‧박영선, 文 정부 내로남불 모음집”/뉴스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최정호 국토교통부‧김연철 통일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사례를 모아놨다”며 “흠이 있다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민주, 공수처 드라이브 본격화…"기소권 빼면 허수아비"/연합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시대적 과제로 설정하고 입법 노력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 3당과 함께 추진하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이 공수처 설치법 세부 내용을 놓고 난항을 겪는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창원성산 후보들 대표공약 '지역경제 활성화'…해법은 제각각/연합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을 일주일여 앞두고 후보들이 제작한 책자형 선거공보물이 유권자 가정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무소속 후보 6명이 공보물에 담은 대표 공약을 기호순으로 살펴본다.
與 "정책 검증" vs 野 "도덕성 검증"…문성혁 인사청문회(종합)/뉴스1
여야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5일 실시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대조되는 입장을 보였다. 야당 의원들은 문 후보자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채용 의혹, 건강보험료 납부 회피 문제, 위장전입 등 도덕성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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