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다음 달 19일까지 '반려동물 소유자 의무 강화'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27일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홍보 캠페인은 반려견을 동반한 외출이 증가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개 물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일부 반려견 소유자들의 안일한 생각에 외출 시 목줄이나 입마개 착용 등 안전조치 미흡으로 매년 2000여 건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캠페인 내용은 반려동물 소유자의 법적 의무 준수, 반려인과 비 반려인 간 갈등 예방을 위한 상호 에티켓(펫티켓)의 중요성 부각, 반려견 소유자의 의무사항·경각심 부여 등이다.
특히 반려견 동반 외출 시 목줄·인식표 착용, 배설물 수거, 동물 등록 의무 미준수 시 과태료 부과, 안전관리 위반으로 상해 또는 사망사고 발생 시 처벌 강화 등에 대해 집중 홍보한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