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노후상수관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임실군 상수도는 지난 1990년에 설치돼 전체의 17.7%가 20년 이상된 노후시설물로 유수율이 54.4%에 달하고 있다.
임실군은 308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착수했다.[사진=임실군청] |
군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사업착수 보고회를 갖고 노후상수관망 정비를 통한 유수율 85% 이상을 달성하여 안정적으로 군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한 환경부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308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상수관망 현대화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사업추진으로 행정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상수관망에 대한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를 통해 노후상수관로 32km를 정비하고 유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누수저감은 물론, 상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녹물발생, 단수작업 등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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