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와 투르크 산업통신부 간 장관급 회담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정부가 투르크메니스탄과 5G(세대) 이동통신과 우주 분야 발전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의 오구즈켄트 호텔에서 전날 오후(현지시간) 투르크 산업통신부 두루하노프 타히르베르지 장관과 양국 장관급 면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이번 합의로 한국의 5G 세계 첫 상용화 경험과 위성개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이동통신과 우주분야 발전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력하기로 했다. 면담에 앞서 양국 장관은 ICT(정보통신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산업통신부(투르크) 양자회담 후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두루하노프 타히르베르지 산업통신부 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
이번 방문에서 유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 콘셉트’의 최적 파트너로서 양 부처 간 정책 공유와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5G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투르크 통신인프라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투르크 산업통신부와 우주 위성개발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