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박상연 기자 = 중부권 민선 7기 시장·군수들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 조기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부권 시장·군수 등 12명은 25일 충북 괴산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협력체 회의를 열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추진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사진=괴산군} |
이날 회의에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연구용역 준공보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중부권의 교통연계성 강화, 국토의 균형발전, 종단 위주의 철도망 보완, 유라시아 철도 연결 기반 등을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조기에 건설하는데 시장·군수 협력체가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시장·군수들은 “올해 사전 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12개 시·군과 정치권이 합심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며 “동서횡단철도가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그동안 협력체는 철도건설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토론회 및 국회포럼 개최, 각종 홍보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
이에 2017년 4월 대통령 공약으로 확정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에 반영해 12월에는 사전타당성 용역을 위한 정부예산 3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본격 착수와 함께 올해 1월 동서횡단철도 시발점인 당진 석문국가산단~합덕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구본영 천안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엄태항 봉화군수, 전찬걸 울진군수,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 이상용 예산군 부군수, 성승경 서산시 신성장사업단장, 강용구 아산시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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