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힘이 빠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한국영화 두 편이 오늘(15일) 베일을 벗는다.
첫 번째 영화는 ‘배심원들’이다.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어쩌다 배심원이 된 8명의 보통 사람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큰 줄기다. 배우 문소리가 담당 판사 김준겸을 연기했고, 박형식을 비롯해 조한철, 윤경호, 백수장, 김미경, 서정연, 조수향 등이 배심원 역을 맡았다.
‘악인전’도 이날 관객과 만난다. 연쇄살인마를 잡아야만 하는 조직 보스와 강력반 경찰,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공조를 다뤘다. 마동석이 조직 보스, 김무열과 김성규가 경찰과 연쇄살인마로 각각 분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세션 초청작이다. 최근에는 ‘록키’(1976) 실베스터 스탤론이 이끄는 발보아픽처스와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계약을 체결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