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월22일부터 3월29일까지 시행한 보건복지부 '2019년 고령자 친화기업 지원 사업' 공모에서 최종 4개 기업·기관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고령자 친화기업 지원 사업'은 고령자의 사회적 경륜과 능력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수의 고령자를 직접 고용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시행됐다.
18개 부산 기업·기관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는 △영도시니어클럽의 '집수리 및 건축물 유지보수 관리' △강서시니어클럽의 '토마토 가공(즙류) 판매' △독거노인복지재단의 '취약계층 주거공간 환경개선' △㈜에스유지의 '정보시스템 감리' 등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령자 친화기업은 사업 유형에 따라 1억원부터 최대 2억원 씩 총 5억5000만원의 국비를 받으며 제품개발과 인증, 판로 개척, 세무·노동 등 경영 컨설팅도 받는다.
시는 이번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사업이 만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민간영역의 적합한 직종에서 꾸준히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정지원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가속화되고 있는 우리 시의 고령화에 대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