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HUG 분양가 심사기준 개편하면 아파트 분양가 낮아질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1:11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1: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분양가 상승 억제 효과..기존 아파트가격 상승에 한계"
"건설사·시행사 과도한 이익추구 방지..수요자들 혜택"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내달 분양가 심사기준을 개편하면 분양시장이 대기 수요자들에게 더 유리해질 전망이다. 일단 건설사와 시행사의 과도한 이익 구조를 제한하면 분양가가 다소 낮아질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HUG는 분양가 심사기준을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분양가 심사기준은 지난 3월부터 62개로 늘어난 분양원가 공개항목을 검토해 분양가가 적정한지 심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과천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자료=뉴스핌DB]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가 적정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면 고분양가가 억제되고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종완 자산관리연구원장은 "분양가의 주요 항목은 건축비와 땅값, 적정한 마진(이익)"이라며 "분양가 심사기준을 개편한다는 것은 건축비와 토지가격에 대한 심사를 세분화한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토지가격의 경우 건설사가 매입할 당시 가격과 사업을 시작할 때 가격에 차이가 생긴다"며 "최초 매입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사업기간이 5~10년으로 길어짐에 따라 땅값이 올라가고 그 과정에서 건설사가 책정하는 토지비용이 과대 계상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분양가에 포함된 땅값, 건축비가 과대계상됐는지를 HUG가 심사하면서 잡아내겠다는 것이 분양가 심사의 목적"이라며 "그 기준이 세분화되고 강화될수록 분양가가 낮아져 건설사, 시행사가 갖는 이익은 줄어들 것이고 소비자들이 받는 혜택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HUG가 분양가 적정성 심사를 한다면 (건설사, 시행사 입장에서는) 새 아파트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새 아파트 분양가가 저렴해진다면 기존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는 데도 한계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안정화되는 상황에서 분양가 심사기준을 개편해 시장 안정화를 더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또한 건설사들의 과도한 수익 추구를 막겠다는 뜻으로 읽히기 때문에 건설사, 시행사를 제외하면 여론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양가 심사기준 개편은 분양가가 낮아지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분양시장이 공급자보다는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가격 통제기능이 생기기 때문에 분양시장이 서민 중심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분양가를 너무 낮춘다면 경우에 따라서 '로또아파트'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