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추경 국회제출 D+35..홍 "6월 아닌 6월 초" 강조
조정식 "국회 정상화 된다면 중순 쯤 통과 가능"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6월 초순에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부총리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 두 번째 세션, ‘향후 경제동향과 정책과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6월 임시국회가 아니라 6월 초순 국회서 추경이 처리돼야한다”며 “너무 늦어진 만큼 6월 초순경에는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우리경제의 현주소 및 경제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19.05.30 kilroy023@newspim.com |
홍 부총리는 “글로벌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을 포함해 국내 여건이 좋지 않은 점과 약간의 경제 개선 모멘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설명했다”며 “정부가 이 어려운 측면을 어떻게 극복하려는지 경제 활력 되찾기·산업혁신 제고 노력·포용성 강화·사회안전망 강화 등 4가지 방안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이 자리에서 경제활력 입법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과 최저임금법·근로기준법·서비스발전기본법·빅데이터 3법 등 추경과 경제 관련 법안 처리를 조속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한국 경제의 현 상황과 정부 정책, 그리고 재정정책을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 시한을 6월 3일로 제시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추경 추진계획에 대해 “6월 3일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고 추경 심의에 나서면 2주 정도 소요, 6월 중순 쯤에는 추경 통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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