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까지 모집, 15개 참가기업 선정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등 종합 교육
9월 인도 1:1 투자설명회, 투자유치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소재 바이오,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신성장분야 우수 창업·중소기업 15개사를 선발해 인도 투자유치 및 시장진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인도는 2021년까지 매년 연 7~8%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외국인투자 유치 유망지역이다. 지난 4월 서울시 창업 거점인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된 인도시장 설명회에 4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국내 기업인들의 관심을 높다. 자율주행·바이오·IT 등이 유망 산업으로 한국과 공통점이 많다.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서울의 창업·중소기업 중 외국인투자(FDI)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업계획서 작성방법과 투자유치 전략 등을 교육해왔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7개사의 외국인투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2019년 중소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 사업의 참가기업 15개사를 공개 모집한다.
참가기업 선정은 전·현직 벤처캐피탈 심사역과 인도 현지 경제 전문가의 2차에 걸친 객관적이고 공정한 서면 및 대면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15개사를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 간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개별기업 맞춤형 외국인투자 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오는 9월 인도 현지 투자설명회에서 실질적인 외국인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9월 예정인 인도 현지 투자설명회는 인도 현지 잠재투자가들과의 사전접촉을 통해 투자가가 관심을 표명한 기업과 해당 투자자 간 1:1 개별상담 방식으로 진행함, 외국인투자 유치 성사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투자설명회는 9월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되며 26일과 27일에는 참가기업이 개별 투자가를 방문해 후속 상담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최판규 서울시 투자창업과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인도시장 진출 및 외국인투자 유치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창업·중소기업이 외국인투자 유치를 받아 더욱 성장하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