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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코오롱 한국오픈 징크스, 내가 깨고 싶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13:43

최종수정 : 2019년06월20일 17:37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천안=뉴스핌] 정윤영 기자 ="코오롱에서 후원받는 선수는 한국오픈 스폰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그 징크스를 깨트리고 싶다"

케빈 나(나상욱)가 2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솎아내 중간합계 3언더파 68타를 기록, 오후 2시 현재 리더보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케빈 나가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사진=정윤영 기자]

케빈 나는 1라운드 후 공식 기자회견서 "1년 만에 한국에 왔는데 멀지만 항상 기쁜 마음으로 온다. 오늘 컨디션도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아이언샷이 좋았다. 러프에서 거리 컨트롤을 할 때 실수해 보기를 범한 것은 아쉬웠지만 3언더는 괜찮은 스타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달 전 PGA 투어 우승도 있었고, 컨디션이 오름세다. 작년에 오랫동안 우승을 못 해 한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말 손가락이 부러졌다. 쉬면서 대회를 많이 못 나갔는데 이번 PGA투어 우승으로 샷감이 물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빈 나는 "미국에서 뛰는 한국계 선수들에게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 하라고 번호를 준다. 안병훈, 배상문 선수들뿐만 아니라 미국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한국 선수들의 고민 상담을 많이 해주고 있다. 김대현 선수도 2부 투어에 오고 싶다 해서 상담을 해줬다. 골프 외에도 금전적인 고민, 연애 고민 등 가리지 않고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 선수들은 해외 투어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코스가 조금이라도 안 맞아도 점수가 안 나온다"고 조언했다.

케빈 나는 "한국 오픈은 한마디로 '부담 팍팍'이다. 아무래도 스폰 받고 있는 코오롱 대회라 회장님을 뵐 때마다 우승하라고 하신다. 랭킹도 가장 좋다 보니 부담이 많다. 부담스럽긴 하지만 즐기려고 온다. 좋은 플레이로 결과를 내는 것도 좋지만, 이 기회에 후배들 만나서 격려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오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코스가 좋고 페어하다고 들었다. 어렵지만 티샷을 똑바로 치면 멀리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 다만 날씨가 이변이 많은 지역이다. 햇반과 컵라면을 싸갈 것이다. 이미 연습스케줄이 모두 잡혀 있다"고 덧붙였다.

케빈 나가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사진=한국오픈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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