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맥킨니를 토론토 동료들이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헬멧을 던지며 홈으로 들어오는 맥킨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캐나다=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연패를 탈출했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 7대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LA 에인절스에 3연패를 당한 토론토는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따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토론소 선발 클레이튼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점)을 기록, 연장 10회초 마운드를 책임진 닉 킹햄이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끝내기포를 허용한 LA 에인절스 타이 버트레이는 시즌 4패(4승)째를 안았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가져갔다. 1회말 1사 1,3루서 케번 비지오의 희생플라이로 에릭 소가드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포가 터지며 3대0을 만들었다.
LA 에인절스는 2회초 루이스 렝기포의 투런포로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토론토는 2회말 소가드의 솔로포로 4대2로 달아났다. 5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한 뒤 에인절스가 극적으로 동점을 엮었다. 3대5로 뒤진 6회초 렝기포의 1타점 적시타와 7회초 알버트 푸홀스의 희생플라이로 5대5가 됐다.
두 팀을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토론토가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연장 10회말 무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빌리 맥킨니는 LA 에인절스 교체투수 타이 버트레이의 2구째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2019.06.21.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