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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두산 꺾고 굳건한 선두 사수… NC·한화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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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키움과 승률에서 앞선 치열한 3위권 싸움
삼성·KIA·KT, 0.5 게임차 6·7·8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SK 와이번스가 굳건한 선두를 사수했다. 반면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는 추락을 면치 못했다.

프로야구 구단 SK 와이번스는 25일 현재 51승1무25패 승률 0.671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사수했다. 특히 2위 두산 베어스(48승30패·승률 0.615)와의 주말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하며 4게임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KBO리그 순위표. [사진= KBO]
SK 와이번스 외인 투수 헨리 소사. [사진= SK 와이번스]

SK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나선 선발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해내며 승리를 따냈다. 지난 9일 KBO리그에 돌아온 헨리 소사는 21일 두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22일에는 문승원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23일에는 박종훈 역시 5이닝 1피안타 1실점(1자책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정과 제이미 로맥이 치열한 홈런왕 전쟁을 펼치고 있다. 최정은 지난주에만 3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홈런 18개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두산은 지난주 NC와의 주중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했지만, SK에게 3게임을 모두 내주며 연패에 빠졌다. 다만 타선에서 오재일이 득점권 타율 0.364(11타수·4안타)를 기록,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반등을 예고했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NC는 지난 14일 SK전을 시작으로 21일 KT 위즈전까지 시즌 첫 7연패에 빠지며 37승39패 승률 0.487로 5위에 자리했다.

투타 밸런스가 모두 무너졌다. 외인 선발 에디 버틀러가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중견수를 맡았던 김성욱 마저 타격 부진으로 퓨처스리그(2군)행 통보를 받았다.

여기에 타선의 중심인 박민우가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으로 100%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안방마님 양의지가 지난주 득점권 타율 0.750(4타수·3안타)를 유지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지만, 전체적인 팀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한화는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승4패를 기록, 31승45패 승률 0.408로 9위에 머물렀다. 비교적 하위팀들과의 6연전이었지만,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였다. 한화는 지난주 6경기에서 9개의 실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외인 원투펀치와 토종 선발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힘든 일정을 치르고 있다.

수비력의 핵심인 하주석이 시즌 초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한 데 이어 대체 유격수로 활약했던 오선진이 허벅지 통증으로 제외됐다. 여기에 베테랑 3루수 송광민 마저 부상을 당해 노시환과 변우혁 등 고졸 신인들이 수비적인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반면 중위권 다툼은 치열하다. 43승1무32패 승률 0.573을 기록하고 있는 LG 트윈스는 3위에 올라 4위 키움 히어로즈(45승32패·승률 0.570)의 추격을 받고 있다.

LG는 지난주 삼성과 KIA를 만나 3승3패를 기록, 50%의 승률을 달성했다. 외인 원투펀치인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는 모두 제역할을 다했지만, 토종 투수들이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수비에서 구본혁을 발굴한 것은 류중일 LG 감독의 큰 수확이다. 주전 3루수 김민성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구본혁은 타율 0.083(24타수·2안타) 1홈런 2타점 등으로 공격력에서 부족하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3루 자리를 꿰찼다.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한 KT 이대은. [사진= KT 위즈]

키움은 지난주 KT와 롯데를 만나 4승2패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에게 승률에서 뒤진 4위에 올랐다. 특급 마무리로 평가받았던 조상우가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베테랑 좌완 오주원이 마무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타격 부진으로 빠져 있는 사이 제리 샌즈의 타격감이 폭발하고 있다. 샌즈는 지난주 타율 0.364(22타수·8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14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 부문 단독 3위에 올랐다.

하위권 다툼도 치열하다. 삼성 라이온즈는 33승43패 승률 0.434로 6위에 올랐지만, KIA 타이거즈가 32승1무43패 승률 0.427를 기록, 0.5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여기에 KT 위즈는 33승45패 승률 0.423으로 KIA와 0.5게임차다.

삼성은 지난주 외인 원투펀치인 저스틴 헤일리와 덱 맥과이어가 모두 승리를 따내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토종 선발들이 나설 때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김헌곤이 득점권 타율 0.571(7타수·4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다린 러프와 구자욱 역시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보여줬다.

KIA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주 선두 SK와 3위 LG와 6연전을 치른 KIA는 4승2패를 거두며 반등을 예고했다. 양현종은 지난 23일 LG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7연승을 달성하는 등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박찬호의 맹활약이 반갑다. 지난 21일 데뷔 첫 5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박찬호는 지난주 득점권 타율 0.444(9타수·4안타)를 남기는 등 타선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KT는 지난 주중 3연전에서 키움에게 스윕패를 당했지만,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분위기를 재정비했다. 투수진에서는 지난 23일 김민수가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고, 마무리로 보직을 전환한 이대은 역시 KBO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리며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다.

타선에서는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살아났다. 로하스는 지난주 득점권 타율 0.667(3타수·2안타) 2홈런을 쏘아올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승1무46패 승률 0.387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한 승률 3할대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타선에서 민변헌이 득점권 타율 0.500(8타수·4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지만, 수비쪽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롯데는 올 시즌 폭투 66개로 이 부문 최다다. 2위인 한화(39개)와 비교해도 차이가 심각하다.

이러한 부담은 경기력에서도 나왔다. 지난 20일 한화전에서 7대3으로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폭투로 위기를 자초한 뒤 이성열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했다.

롯데가 반등하기 위해서 고질적인 포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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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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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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