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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일본 니혼메디피직스와 전립선암 진단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15:12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15:14

세계 유일의 허가된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의 공동 개발 및 국내 사업화 목적
미국 및 유럽 지역 신약 허가에 이어 FACBC(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시장에 적합한 제조기술 개발 및 신약 허가 추진
한일 양국의 방사성의약품 선두 기업 간의 첫 전략적 협력으로 향후 FES(유방암진단 방사성의약품) 등 듀켐바이오 보유 신약에 대한 일본 진출 추진 전망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듀켐바이오(대표 김종우)는 일본의 대표적인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인 니혼메디피직스(NMP)사와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FACBC)의 국내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계약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타에서 25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FACBC는 재발성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김종우(앞줄 왼쪽) 듀켐바이오 사장이 니혼 메디피직스의 코키 아리오카(Koki Arioka. 앞줄 오른쪽) 부사장과 라이언스인 계약을 맺고 임직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듀켐바이오]

전립선절제술과 같은 초기 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PSA) 혈액검사 결과, 전립선암의 재발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은 보통 일반적인 영상검사 등을 시행하는데, 이러한 검사로는 재발성 암 병변을 발견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FACBC의 향상된 PET-CT 영상검사 방식은 환자들을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이라는 사실이 그 동안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입증돼왔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한 FACBC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계약은, First-in-Class 신약으로서 국내 전립선암 진단시장을 선점하는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의 방사성의약품 선두 기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PET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새로운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제조 및 사업화를 위한 추가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러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니혼메디피직스(Nihon Medi-Physics)의 히사시 쉬모다(Hisashi Shimoda) 대표는 “우리는 그 동안 주로 일본 내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는 아시아 의료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들로 사업 운영을 확대해 나감에 있어서, 한국의 대표적인 방사성의약품 기업인 ㈜듀켐바이오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듀켐바이오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15년 필리핀 최초 상업용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업을 설립하였으며, 4년차인 2018년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 니혼 메디 피직스와 협력하여 다양한 종류의 신약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아직 시장성이 낮은 단점을 “다 품목”으로 해결하면서 “시장 선점 효과”와 “미래 성장성을 대비한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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