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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장기전에 베트남 ETF '미소'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1:16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1:17

베트남 성장 낙관론 잇따라…반에크벡터스베트남 ETF 주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승률이 높아지는 투자자산이 제시돼 관심이다.

25일(현지시각) 미국 ETF 전문매체 ETF트렌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의 수혜자 중 하나는 베트남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반에크벡터스베트남 상장지수펀드(VNM ETF)라면서, 미·중 무역전에 따른 베트남 경제 성장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오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무역 논의의 불씨를 되살리려 하겠지만, 합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베트남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중 간 무역 갈등이 깊어지면서 합의 불발을 우려한 제조업체들은 이미 중국 외 다른 지역으로 공장을 옮기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베트남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CNBC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투자한 운동화 브랜드 ‘브룩스 러닝(Brooks Running)’ 등 일부 기업들이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기다리지도 않고 이미 움직이고 있다”면서 브룩스의 경우 올 연말이면 베트남으로 대부분 이전될 것이라고 전했다.

외부에서 기업들이 이전하면서 베트남 의류 및 신발 업체들도 동반 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 역시 투자 유치를 위한 개혁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베트남 정부는 25% 수준이던 법인세를 22%로 낮췄고, 직업학교에서 200만명을 훈련시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면서, 앞으로 10년을 내다봤을 때 베트남 경제는 6~6.5%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상첨화로 이날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앞으로 10년 동안 99% 상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TF트렌드는 이처럼 베트남 경제에 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베트남에 익스포저를 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VNM ETF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8월14일 출시된 VNM ETF는 미국 상장 ETF 중 베트남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며, 포트폴리오에 베트남 현지 기업은 물론 베트남에서 매출을 창출하거나 상장된 한국, 영국 등 글로벌 기업들도 편입돼 있어 베트남 시장 익스포저가 높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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