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국가산단, 완주·익산 쥬얼리단지 등 전북서 4번째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산자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심의를 거쳐 36개 뿌리기업이 포함된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의 최종 제품 품질 및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기반산업으로,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의 뿌리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나 뿌리기술에 활용되는 장비를 제조하는 업종을 말한다.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청] |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도내 뿌리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전북 뿌리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뿌리기업 및 인프라 집적화를 위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에서는 뿌리기업 집적지를 대상으로 단지 역량, 추진방향, 추진전략,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지난해까지 총 29개의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올해는 익산을 포함한 4개 단지를 추가 지정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시 폐수처리시스템 및 공동물류시설 등 기업 간 공동활용시설 구축이나, 식당 및 주차장 등 공동편의시설 구축, 기업의 공동 혁신활동 수행 등을 위한 국비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전북도와 익산시는 익산특화단지내 뿌리산업을 근간으로 다수의 제조업이 집중되어 있는 배후 장점을 살려 공동 활용시설·편의시설 구축 사업 등 내년부터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