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3일 오전 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 비상홀에서 제11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용섭 신임 협회장을 비롯해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박용목 국립생태원장과 환경부 산하기관장, 특·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관계자, 협회 사무국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11대 회장 취임식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
이용섭 시장은 취임식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보편적 물 복지 실현과 물 산업 육성, 상하수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오면서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물 산업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을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물 산업 전반에 걸친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관·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각 분야 회원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다져서 상생의 틀을 마련하겠다”며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물 산업 전반의 체질 강화와 육성을 통한 수질 및 환경보전·경제성장 뒷받침, 물 산업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선진 상하수도 기술정보 신속제공, 기자재의 안전성 확보와 상하수도 전문인력 육성에 힘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통즉불통, 불통즉통’이라는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말처럼 변화의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해주는 ‘혁신’과 혁신역량을 높여주고 상생의 길을 열어주는 ‘소통’ 두 가지를 협회 직원들에게 주문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는다는 당연한 권리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6일 한국상하수도협회 임시총회에서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승인돼 1일부터 향후 3년 동안 상하수도 발전과 민·관·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상하수도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 환경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수도사업자, 상하수도 관련 기업, 유관 단체 및 학회, 전문가 등 1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상하수도의 선진화와 공공용수 수질 보전 등을 위한 국내 물 산업 정보 제공과 상하수도 기자재·수질설비 인증사업, 인재 양성교육, 워터코리아 행사 개최 등을 주도하고 있다.
회원의 교류확대와 상생발전, 우리나라 상하수도 선진화의 책무를 가지는 협회장은 제1대 고건 전 서울시장을 시작으로 안상영 전 부산시장(2002년, 제2대), 허남식 전 부산시장(2004년, 제3~4대), 오세훈 전 서울시장(2006년, 제5~6대), 박원순 서울시장(2011년, 제7~8대), 권영진 대구시장(2015년, 제9~10대)이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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