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핵 합의 파기 이란에 “조심하라” 경고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06:26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06:26

'트럼프 무능' 지적한 英 대사에는 “자국에 폐 끼친 것” 비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한(3.67%)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말 동안 뉴저지주 골프클럽을 찾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으로 돌아오기 전 기자들에게 이란이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주 골프클럽을 찾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워싱턴으로 돌아오기 전 기자들 앞에 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이란이 핵협정 이행을 중단하는 ‘2단계’ 조치에 착수했다면서, 핵협정에서 설정한 우라늄 농축도 상한 3.67%를 넘겨 5%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밀 외교 전문에서 자신의 행정부를 “서툴고(inept) 무능하다(incompetent)”라고 평가한 킴 대럭 주미 영국대사에 대해서도 “나라(영국)에 제대로 이바지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 킴 대럭 주미 영국대사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본국 외무부에 보낸 이메일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이렇게 평가했다고 보도했으며, 영국 정부는 대럭 대사에 대한 공식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영국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앞두고 차기 총리를 겸하는 보수당 당 대표 선거가 치러지는 민감한 시점에 양국 간 동맹에 해를 줄 수 있는 보고서가 유출돼 파장이 예상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