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말레이시아 부착 음이온 매트리스 2개 안전기준 초과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잠이편한라텍스' 등의 제품을 대상으로 라돈측정서비스를 진행하고, 안전기준(연간 1mSv) 초과제품을 선별해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잠이편한라텍스' 매트리스·베개 등 총 138개 시료 중 원산지가 말레이시아로 부착된 음이온 매트리스 2개가 안전기준을 초과했다"며 "사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돈 측정서비스를 통해 개별 제품별로 안전기준 초과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은 신속히 수거하도록 해당업체에 행정조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안위는 이외에도 생활방사선안전센터에 접수된 '라이브차콜(비장천수십장생 카페트)', '은진(TK-200F 온수매트)', '우먼로드(음이온매트)'의 일부 제품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중이다. 다만 해당 업체들의 폐업으로 시료확보 및 추가조사가 어려워 라돈측정서비스를 통해 안전기준 초과여부와 폐기방법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오는 16일 시행되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정을 통해 신체밀착형 제품에 원료물질 사용을 전면 금지하도록 했다"며 "이전에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라돈측정서비스를 통해 부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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