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동아시아태평양 순방길에 오른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1일 일본에 도착해 일본 관계자들과 북한 및 이란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일본 도쿄 인근 나리타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미일 동맹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한 초석으로 발전시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고위 당국자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오늘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의 현황과 북한 및 이란 등의 사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달 13일 상원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10일부터 21일까지 한국과 일본, 필리핀, 태국 등 동아태 4개국을 방문한다.
일본에는 11~14일 머물며 외무성·방위성·국가안전보장국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역내·세계 이슈에 관한 노력을 조율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17일에는 서울에서 외교부 및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미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