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파키스탄에서 열차 충돌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각) 파키스탄투데이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새벽 중부 펀자브주 남부 라힘 야르 칸 인근에서 고속 여객열차가 정차 중이었던 화물열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비상사태를 선언한 현지 병원 관계자들은 부상자가 80명 이상이라고 밝혔고, 이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부상자들에게 최선의 의료 지원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으며, 희생자들에게는 애도를 표했다.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 셰이크 라시드 아흐마드는 이번 사고가 분명한 인재이지만, 조사 위원회를 꾸려 진상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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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열차 충돌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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