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이·반바지 착용 복장 간소화 시범운영
[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일찍 찾아온 여름 더위에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절기 복장 간소화 지침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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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청 전경 [사진=양상현 기자] |
이는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잃지 않는 선에서 시원한 복장으로 근무를 허용하는 것으로 공식 의전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노타이에 각종 셔츠와 면바지 착용을 기본 권장하고 있다. 7∼8월 혹서기 기간 중에는 직무 특성에 맞게 반바지 착용을 시범운영키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운영하는 반바지 착용 허용은 직원 자율의사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단정한 상의와 반바지 착용을 기본적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대민 접촉이 많은 민원부서는 단정하지 못한 복장으로 민원인에게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간부급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전 공직자가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며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착용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업무능률 향상이 되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