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여야 5당 대표, 18일 오후 4시 회동 예정
"여야 함께 지혜 모으는 모습, 국민 안심할 것"
"기업 자금 지원 필요할 것", 추경 등 논의 시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오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에 대해 "초당적 협력에 환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대통령도 일본 수출규제 문제로 비롯된 현재 한국의 상황에 대해 지혜를 모아보자는 차원에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며 "이것은 국민들도 갈구하는 사안이었다"고 환영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페이스북] photo@newspim.com |
고 대변인은 이어 "기업들은 자금 지원도 필요할 것이고, 무엇보다 여야가 함께 모여 지혜를 모으는 모습 만으로도 국민들이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초당적 협력을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여야 5당 사무총장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비공개 회동 이후 브리핑을 통해 "사상 초유의 한일간 무역갈등이 벌어지고 있고 이것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최단 시일 내에 해결해나가기 위해 여야 5당의 초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들은 이날 정부로부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고 그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 방안, 그 외 국정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