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00개 파트너사로 확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위메프가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상공인의 판로 확장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위메프는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해온 '파트너 지원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까지 2년간 1863개 파트너사에 맞춤형 교육 제공과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는데, 올해는 지원 파트너사를 2000개사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7월 현재까지 위메프에서 해당 교육을 받은 소상공인 파트너사는 125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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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파트너사 지원프로그램 현황[그래픽=위메프] |
위메프는 앞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 입점 절차와 상품등록 등 초기 절차 안내를 시작으로 온라인쇼핑에 맞는 상품 및 가격 구성, 위메프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시기별 판매전략 등 단계별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각 카테고리 전문MD와 파트너사의 1대 1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파트너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파트너사도 온라인 유통 채널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위메프 측은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해 10월 위메프를 통해 온라인 채널에 진출한 솜씨협동조합이다. 이 회사는 주력상품인 밀키트 제육볶음을 위메프에서 1인가구 시대에 맞게 소량 포장, 무료배송으로 판매해온 곳이다. 3개월 동안 1만3000개 이상을 판매, 약 1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메프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경험을 쌓은 이 회사는 현재 쿠팡, 티몬, 11번가 등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
위메프 상생협력파트 신희운 파트장은 "위메프는 정부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온라인채널이 생소한 영세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확장을 돕고 있다"며 "MD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들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