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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에 농경지 2500여ha 침수…이재민 1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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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침수도 전국서 30동…도로 유실도 잇따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이 집중된 남부지역에서 농경지 2500여ha가 물에 잠기고 주택 균열 등으로 이재민 11명이 발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고 1283mm 폭우가 쏟아진 제주도(삼각봉)에서는 농경지 928ha가 침수됐다. 또 전라남도에선 농경지 928ha가 침수되고 완도읍에 있는 주택 1곳이 물에 잠겼다. 주택침수는 제주 19동, 부산 10동 등 총 30동에 이른다.

전남 여수 국도 77호선, 경남 김해 고속도로 등 등 전남과 경상도 지역 도로 6곳에서 토사가 유출돼 응급 복구 작업을 했다.

제주도에서도 피해 신고 93건이 접수됐다. 지난 18일부터 제주 산간의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이 1268mm, 윗새오름이 1198mm 에 달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비로 제주시 애월읍 서부경찰서 옥외 차고와 조천읍 요양 시설, 노형동 상가지하 등 19곳이 침수됐고 도로 3곳이 유실됐다.

또 제주시 구좌읍 한동초등학교 운동장이 물에 잠겨 교직원들이 비상 근무하며 양수기를 가동했고 삼양초는 빗물 누수로 배전반이 파손돼 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보는 등 학교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20일 오전 6시 46분께 부산시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에 위치한 한 카페 간판(가로2m 세로1m)이 떨어져 차량 덮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2019.7.20.

300㎜ 이상 비가 내린 부산에서도 피해 신고가 156건이 접수됐다. 가로수 쓰러짐, 공장 지붕 탈락 우려 등이 125건, 침수 피해 등이 31건이다.

부산 영도구 주택과 균열 징후가 나타난 남구 한 아파트 등에서는 폭우로 인해 5가구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0일 170편 이상 항공기 결항이 속출한 김해공항은 21일 결항·지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태풍의 기세가 주춤하면서 일부 노선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재개한 상태다. 태풍에 폐쇄됐던 부산항은 20일 오후 7시 이후 정상화됐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지난 20일 정오쯤 소멸이 됐지만 남부지역에는 여전히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중대본은 "기상상황을 주시하는 한편 상습 침수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주민대피 등 인명피해 최소화 및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재난관리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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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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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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