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청결하고 쾌적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
조현국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17일부터 9월 6일까지 휴가철 휴양지·관광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국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이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휴가철 휴양지·관광지 쓰레기 관리대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 2019.7.22. |
우선 이달 말까지 주요 피서지에 수거함 비치 등 수거체계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피서철인 8월말까지 청소기동반 운영 등 쓰레기 민원처리 및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한다.
휴가 기간 발생하는 폐기물을 적시에 수거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청결한 피서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쓰레기 수거대책과 병행해 피서철 행락객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관광지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239곳에 대한 청결유지와 편의 시설을 일제 점검도 실시한다.
공중화장실의 편의시설 비치 및 고장방치 여부,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 장애인이용 편의시설 설치의 적정성, 화장실 운영관리실태 점검표 작성비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그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노후 및 훼손된 시설은 빠른 시일 내 정비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 6일 개장한 창원 유일의 광암해수욕장에는 음식물 수거용기, 분리수거함 등을 설치하고 전담 청소인력을 배치하는 등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피서철이 끝나는 9월 초에는 피서지 주변의 적체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사후관리를 위한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국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피서철 쓰레기 종합관리대책 추진으로 원활한 피서쓰레기 수거 체계와 휴양지 비상청소 체계를 구축해 관광객들이 즐겁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창원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이 선진 시민의식을 가지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질서를 지켜 환경보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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