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타다, 사용자 100만 돌파..."'협의체' 만들어 대화 계속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17:54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17: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재욱 대표 "사회 기여금 등 정부 중재안은 수용"
"타다 목소리 반영 충분히 안 돼...논의 위한 협의체 필요"
"기존 산업 보호하면서 신산업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정부와 택시 업계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풀어 나가려고 한다. 협의체에서는 다른 모빌리티 업계의 목소리도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는 박재욱 VCNC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한중일 기업가 포럼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7.22 kilroy023@newspim.com

타다 운영사 VCNC의 박재욱 대표는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한중일 기업가 포럼'에서 '정부의 규제와 택시업계와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타다는 렌터카를 기반으로 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다. 지난 2018년 10월 오픈베타 론칭 후 서비스 9개월만에 사용자가 100만명이 넘었다. 

요금이 기존 택시보다 10~20%가량 비싸지만 승차거부가 없고 11인승 레저용차량(RV)으로 운영돼 상대적으로 쾌적하다. 운행 드라이버 64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탑승률 90%라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렌터카로 사실상 택시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택시 업계의 입지를 좁히는 역할을 해 마찰을 빚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중재하기 위해 지난 17일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내놨다. 이 방안에는 타다 등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을 택시면허 총량 범위 내에서 허용하는 대신 △택시 사업자처럼 차량을 직접 구입하고 △운전자가 택시기사 자격을 보유할 것과 △수익 일부를 사회 기여금으로 내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택시 운영 방식과 사실상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의 진입을 가로 막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박 대표는 협의체를 구성해 타다의 입장은 물론, 모빌리티 업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내놨다. 다만 아직 정부나 택시 업계와 합의된 사안은 아니다.

박 대표는 "개편방안에 포함된 사회 기여금 등에는 공감하지만 다른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제시된 것이 아직 없다. 일단 이를 논의할 기구가 필요하다"며 "협의체를 통해 타다의 목소리를 내면서 다른 모빌리티 업계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택시 면허 구입 등의 방안을 그대로 수용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며 확답은 하지 않았다. 

박 대표는 "기존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새로운 산업이 열리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타다는 많은 대화를 통해 기존 산업을 보호하면서 새 산업이 열릴 수 있도록 협의체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려 한다.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표는 포럼 기조연설에서 "타다는 차량을 갖고 있는 사용자들은 물론 법인차량 사용자들에게 대체이동 수단이 될 것"이라며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브랜드 있는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