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두산중공업이 미국 최초로 제작되는 소형모듈원전 포르젝트에 참여한다.
두산중공업은 미국의 원자력발전 전문회사 뉴스케일파워와 원자로 모듈 및 기타 기기 공급을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자로 모듈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소형모듈원전의 핵심설비로 핵연료를 통해 증기를 발생시키는 원자력증기공급계통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소형원전 사업을 선도하는 업체로 미국 에너지부 지원 아래 소형모듈원전을 개발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미국 첫 소형모듈원전 사업에 원자로 모듈 일부, 기타 기기 등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후속 프로젝트와 세계 원전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감안해 최소 12억 달러 규모의 기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두산중공업은 뉴스케일파워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IBK투자증권 등 국내 투자사들과 뉴스케일파워 지분 투자를 위한 주식매매계약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안에 IBK투자증권과 함께 총 4000만달러 규모의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CEO는 "두산중공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장기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












